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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해제' 은평구 수색동 311번지 일대,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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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해제' 은평구 수색동 311번지 일대, 주거환경관리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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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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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수색동 311번지 일대 재건축 해제지역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은평구는 수색·증산 뉴타운에서 해제된 이 지역의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이 동의함에 따라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이란 기존 전면 철거 후 신축의 재개발·재건축 방식이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수색동 주민모임은 올 1월부터 4개월간 직접 주민의견을 조사해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의 찬성 동의를 받았다. 조사 결과 다세대 주택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지역 내 가장 취약한 부분은 주차장과 도로 등 기반시설정비로 지적됐고, 주택 외부공간이 부족한 등 주거환경이 미흡한 점도 조사됐다.


이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통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지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주택개량상담 및 융자지원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에선 현재 산새마을(신사2동), 산골마을(녹번동, 응암1동), 수리마을(불광동) 등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재개발․재건축 해제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전면 철거가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주거지 재생을 통해 주민이 마을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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