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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종로3가역 '2-1번 출입구' 44억원에 경매행

지하철 출구가 포함된 121.7㎡규모 대지, 3.3㎡당 감정가 1억2189만원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입력 : 2017.05.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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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나온 종로3가역 2-1번 출구/사진=지지옥션
경매에 나온 종로3가역 2-1번 출구/사진=지지옥션
지하철 1・3호선 종로3가역 2-1번 출구로 사용되는 토지가 법원경매에 등장했다.

18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시 종로구 묘동 소재 206-4, 206-5번지 일괄 경매가 다음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사건번호 중앙2계 2016-105870).

해당 물건의 지목은 대지, 두 필지 합계 면적은 121.7㎡로 총 감정가격은 44억8707만원이다. 3.3㎡당 감정가격이 1억2189만원에 달한다.

토지 소유자는 피카디리극장이며 채권자는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셜코리아 유한회사다. 경매 청구액은 2649만원, 근저당권 등에 의한 임의경매가 아닌 법원판결에 따른 강제경매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구 등기부등본) 상에는 지난해 7월1일 종로세무서에서 납세담보제공계약을 등기원인으로 한 11억1800만원의 근저당이 있고, 이외 등록된 채권은 없다.

단 지하연결통로 소유 목적으로 서울시의 지상권이 설정되어 있다. 지상권 지료는 없으며, 존속시간은 서울특별시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까지라고 명시되어 있다. 해당 시설의 무기한 지상권으로 인해 반영구적으로 존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낙찰을 받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 중심가 토지이긴 하지만 지상권 등으로 인해 활용하기 쉽지 않고, 금융권 대출도 요원할 것"이라며 "청구액도 소액이라서 경매가 진행되다 취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1월 이후 3.3㎡당 1억2000만원 이상 감정가가 책정된 물건은 이번 물건을 포함해 총 1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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