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솔로무비' 원더우먼 포스터·예고편 공개…당당한 여전사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사진=OSEN

오늘 31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원더우먼'의 메인 포스터와 워리어 예고편이 공개됐다.

포스터 속 당당한 모습의 원더우먼은 정의감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파워와 우아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워리어 예고편에서는 원더우먼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원더우먼이 1차 세계 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향인 데미스키라를 뛰쳐나와 스스로 전장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활약하는 모습을 담았다. 원더우먼 다이애나의 어린 시절과 함께,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에 대한 사명을 깨닫고 인간을 위한 히어로의 기준을 완성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원더 우먼의 화려한 액션과 세계적인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노래 '워리어스'(Warriors)가 잘 어우러진다.

1941년 캐릭터가 탄생한 이후 76년 만에 처음 솔로 무비로 등장한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인 원더우먼 역은 갤 가돗(Gal Gadot)이 맡았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처음 등장한 후 최고의 찬사를 이끌어낸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거쳤다.

또 ‘몬스터’, ‘파이브’ 등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여느 히어로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어진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인다. 젠킨스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더 우먼은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이다. 다른 세상에서 온 ‘슈퍼맨’, 전쟁과 첩보와 사랑을 다룬 ‘카사블랑카’, 고대의 비밀을 밝히는 ‘인디애나 존스’의 정수가 모두 녹아 있고, 그 모두를 더한 것보다 훨씬 위대한 이야기를 품은 영화”라고 평했다. 이어 “고전영화처럼 우아하고 화려한 슈퍼 영웅을 기대해달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원더 우먼’은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과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빠르기 등 신의 능력을 부여 받아 힘과 체력, 민첩성과 반사신경과 더불어 정의감, 지혜, 공감 능력과 통찰력을 갖춘 최강 전사다. ‘진실의 올가미’, ‘건틀렛’ 팔찌, ‘갓킬러’ 검, ‘란시나 원반’ 방패 등 극강의 무기로 적과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