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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일하는 방식 바꿔 기업경쟁력 높인다

승진 안식월, 유연근무제 등 I.C.E 제도 시행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입력 : 2017.05.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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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정화 차장(맨 앞줄 오른쪽)은 얼마 전 안식월 제도를 통해 버킷리스트였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종주를 마쳤다/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 이정화 차장(맨 앞줄 오른쪽)은 얼마 전 안식월 제도를 통해 버킷리스트였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종주를 마쳤다/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를 선언했다. 딱딱한 업무 분위기와 시스템을 개선해 효율성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한화건설은 내부 설문조사와 협의를 거쳐 지난달부터 I.C.E(Innovation, Communication, Efficiency)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앞서 지난해 전사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I.C.E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I.C.E 제도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안식월 제도다. 과장~상무보 승진시 1개월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것으로 승진 특별휴가에 개인 연차를 더해 운영된다. 충분한 휴식을 통한 새로운 에너지 충전이 기업 혁신의 원동력이 된다는 판단이다.

시행 초기만 해도 휴가 사용을 주저하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꾸준한 독려를 통해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안식월 대상자의 90% 이상이 휴가 일정을 확정했으며 이중 임원을 포함해 대상자의 15%는 이미 휴가를 다녀왔다.

얼마 전 안식월 휴가를 끝낸 신성장전략팀의 이정화 차장은 "4주간의 휴가를 통해 버킷리스트였던 700㎞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도보 종주를 해냈다"며 "직장인이라는 생각을 잊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연근무제도 또 다른 변화의 산물이다. 각자 상황에 맞게 오전 7~9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출근시간을 선택하고 정해진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해 육아, 자기개발 등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보장했다. 유연근무제에 참여한 직원 중 92%가 업무성과와 조직문화 변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들도 시행된다.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집중근무제를 운영해 불필요한 회의나 전화 통화를 없애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도록 했다. 또 야근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근신고제’를 도입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야근이 반복되는 이유를 분석해 멘토링하기로 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기업문화 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해 '누구나 다니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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