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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부자, '트럼프 우려'에 하루 만에 40조원 날려

빌 게이츠, 재산 2.8% 감소…'2위 탈환' 베조스, 다시 3위로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입력 : 2017.05.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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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의혹과 수사 외압을 둘러싼 우려로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17일(현지시간) 하루 동안에만 전세계 500대 주식 부호들이 350억달러(39조235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개인재산 868억달러로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에서만 10억달러의 손해를 봤다. 이로써 이날 하루에만 재산이 2.8% 감소했다.

이번주초 40억달러 차이로 세계 2위의 부호 자리에 올라섰던 제프 베조스 아마존 공동창업자는 이날 자신이 보유한 온라인 소매업종 주식에서만 1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 2.2%의 재산을 잃으며 다시 세계 3위 부호로 순위를 낮췄다.

베조스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에 머물렀던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창업자는 이날 3억5500만달러의 손실을 겪으면서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전세계 MSCI 주가지수는 1.2% 급락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7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82%, 2.57% 폭락하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인 9월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623억달러의 재산으로 세계 5위 부자에 올랐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이날 20억달러(3.3%)의 재산이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500대 부호의 총 재산은 4조9000억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4550억달러 증가했으나 이날 350억달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라
이보라 purple@mt.co.kr

국제부 이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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