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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경남지사 |
18일 홍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공식 페이지 운영 사실을 알렸다. 홍 전 지사는 "개인계정의 친구 수 한계가 있어 페이지와 같이 운영하려고 합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홍 전 지사의 개인 페이스북 계정의 친구 수는 공개돼 있지 않지만 페이스북 친구 수 상한인 5000명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계정의 친구를 제외한 팔로워는 19일 현재 5만3127명이다. 친구 수에 제한이 있는 페이스북 개인 계정과 달리 페이스북 페이지는 팔로워 수에 제한이 없어 더 쉽게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19일 현재 4399개의 '좋아요'를 받고 있는 '홍준표 페이지'에는 개인 계정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고 '한국당 초선의원 30여명 ‘홍준표 대표추대’ 공감대'라는 제목의 기사 등이 게시된 상태다.
홍 전 지사의 페이스북 활동은 당내 인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17일 자유한국당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후보가 외국에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페이스북을 통해서 계속 대선 이후 당내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썩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같은 비판에 개의치 않고 페이지 운영을 통해 더 적극적으로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기간 트위터 개인 계정을 통해 다양한 발언을 쏟아낸 것처럼 홍 전 지사도 대선 기간 SNS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주장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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