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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뇌물수수 혐의 '서울시 공무원' 11일째 잠적

경찰, 출국금지하고 검거작전 중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입력 : 2017.05.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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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사진제공=뉴스1
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한 서울시 공무원이 11일째 잠적 중이다.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를 하고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전직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기획팀장인 공모씨(51)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공씨는 지난 8일 소환조사를 받은 직후 서울시로부터 직위해제 처분을 받고 잠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씨는 노선팀장이던 2012년과 2014년 3차례에 걸쳐 경기 소재 버스업체 B사의 대표 김모씨(50)로부터 "서울에 진입할 수 있는 차량대수를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공씨는 "뇌물을 받은 게 아니라 빌려준 돈을 상환받은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찰은 돈이 오가는 과정에서 차용증도 없고 이자도 지급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공씨의 주장이 거짓말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릴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뇌물을 건넨 혐의(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공여)로 B사 대표 김씨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도시교통본부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씨의 일탈행위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엄중 조치돼야 할 것"이라며 "이 사건뿐만 아니라 공무수행 과정에서 취약점이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중
김민중 minjoong@mt.co.kr

사건·사고 제보 바랍니다. 사회부 사건팀에서 서울남부지검·남부지법, 영등포·구로·양천·강서 지역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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