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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경남지사/사진=김창현 기자 |
미국에서 휴식 중인 홍 전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과 법률 어디에도 대통령은 검찰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다"며 이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앞서 전날(19일) 청와대는 윤 지검장 인사를 발표하며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및 관련 사건 공소유지를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를 뽑은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홍 전 지사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BI국장을 부당 해임하여 탄핵 위기에 처한 것과 다를 바 없는 이번 중앙지검장 코드 보은인사와 수사지휘는 명백히 위법한 사법 방해"라면서 "임기 시작부터 이런 불법이 횡행한다면 이 정권도 얼마 가지 않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 전 지사는 검찰을 향해서는 "탄핵파티에 앞장서서 문재인 집권에 견마지로를 다하던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되자마자 위법한 절차에 따른 코드인사로 소용돌이 치고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
그러면서 "풀은 바람이 불면 눕지만 검찰은 바람이 불기도 전에 눕는다"며 "정권의 입맛에 맞게 개편한후 야당 탄압의 전위대로 사용 할것이 뻔한 검찰을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도 곱게 보아 줄리가 없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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