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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양석/사진=뉴스1 |
20일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 야당과 격의 없는 대화에 나서는 소통방식은 정말 잘 하고 있는것”이라며 “야당으로서 정권초기 국정운영의 틀을 잡아가는 데 있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는 정권 초기 집권여당의 적은 의석수가 마음에 걸릴 수 있지만 여소야대가 꼭 걸림돌이라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문 대통령이 가는 길에 지금처럼 박수만을 쳐줄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합리적인 견제와 검증의 기능을 잘 수행하되 우리도 협치와 독선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유념하겠다”고 했다.
또 정 대표는 청와대 인사와 관련해 "일부 인사과정에서 나타난 '개혁독선' 조짐이 우려된다"며 "정권 초 높은 지지도를 기반으로 '개혁을 위하는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는 식의 독선으로 흐르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해야 한다"는 당부의 뜻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주호영 바른정당 의원·노회찬 정의당 의원 등 5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가지며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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