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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3명, 새벽 근무 중 감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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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 3명, 새벽 근무 중 감전사고

머니투데이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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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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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전기 시설을 점검하던 비정규직 근로자 3명이 감전 사고를 당했다.


20일 인천공항공사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공항지역지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0분쯤 인천공항 셔틀열차 탑승동 전기실에서 변전 설비 정기 점검을 하던 부산교통공사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3명이 감전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고로 박모씨(43)와 김모씨(41)가 팔과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일하던 남모씨(41)는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 곤란을 겪다 응급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들은 설비 점검을 위해 셔틀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시간에 근무에 투입된 뒤 사고를 당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운행하는 셔틀열차의 유지 관리 및 보수를 담당하는 용역업체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김씨와 남씨는 경상에 그쳤으나 박씨는 현재 치료 중으로, 부상 정도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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