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제7회 청년기업가대회 배너(~9/3)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단독]4대 그룹 1분기 영업이익 25조 사상최대…1년새 56%↑

10대 그룹 내 비중 80% 넘어…"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삼성 SK 이익 집중 당분간 이어질 듯"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입력 : 2017.05.22 05:09|조회 : 6805
폰트크기
기사공유
[단독]4대 그룹 1분기 영업이익 25조 사상최대…1년새 56%↑
MT단독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의 1분기 영업이익이 25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대 그룹의 영업이익 비중은 10대 그룹의 80%를 넘었다.

21일 머니투데이가 올해 1분기 국내 상장기업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4대 그룹 계열 54개 상장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24조4982억원으로 1년만에 56.1%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기간 매출액이 220조186억원에서 239조4020조원으로 8.8%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1분기 7.1%에 그쳤던 영업이익률도 10.2%를 기록하며 두자릿수로 올라섰다.

그룹별 영업이익은 삼성그룹 상장사가 11조4772억원으로 1년새 70.4% 증가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발판으로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2,350,000원 상승8000 0.3%)의 영업이익이 10조원에 육박한 영향이 컸다.

SK그룹도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한 SK하이닉스 (68,200원 상승1000 1.5%)를 중심으로 SK이노베이션 (174,500원 상승500 0.3%)·SK텔레콤 (262,500원 상승2500 1.0%) 등 주력 계열사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그룹 내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이 61.1% 늘었다.

LG그룹은 LG전자 (75,700원 상승100 -0.1%)·LG디스플레이 (31,100원 보합0 0.0%) 등 전자계열사와 화학계열사인 LG화학 (363,000원 상승14000 4.0%)의 선전에 힘입어 그룹 이익 규모가 1년만에 119.2% 급증했다. 10대 그룹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 폭이 가장 크다.

재계 2위의 현대차그룹은 1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 규모가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 (147,000원 상승1000 -0.7%)·기아차 (35,500원 상승200 -0.6%)·현대모비스 (251,000원 상승1500 -0.6%)·현대위아 (73,700원 상승1300 -1.7%) 등 자동차계열사의 전반적인 부진 탓으로 분석된다. 그룹 내 상장계열사의 이익 규모는 3조2004억원으로 1년만에 9.1% 감소했다.

4대 그룹 상장계열사의 영업이익 비중은 10대 그룹의 82.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비중이 72.3%에 그친 데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다.

4대 그룹이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이는 돈의 비중이 10대 그룹 내에서도 월등한 데다 수익성도 뛰어나다는 얘기다. 4대 그룹의 영업이익률(10.2%)에 비해 이들을 제외한 10대 그룹의 영업이익률은 6.3%로 부진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의 영업이익률이 두드러진다. 삼성그룹은 14%로 10대 그룹에선 SK그룹(10.6%)과 함께 나란히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100원어치를 팔아 14원을 회수했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은 5.2%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K 등의 주 무대로 꼽히는 반도체시장 호황이 길게는 2~3년 동안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들 그룹을 중심으로 한 이익집중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이 그룹들이 글로벌 시장을 상대하는 만큼 경제력 집중을 단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5월 21일 (17:09)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