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롬 스타일러', 미세먼지도 한번에 '싹'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히트상품]LG전자 스타일러

LG전자가 2011년 처음 선보인 의류관리기기 '트롬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생활가전의 핵심기술을 모두 품은 융복합 제품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옷에 생긴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LG전자 (90,600원 ▼1,600 -1.74%)는 사용자들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코스를 자주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을 제품 외관에 추가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사용자가 이 코스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코스를 다운로드받아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이용해 스타일러에 해당 코스를 입력해야 했다.

신제품은 무선랜을 내장해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LG 스마트씽큐'를 설치해 외부에서도 △의류관리코스 선택 및 작동 △월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 △의류관리코스 안내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정장 바지의 칼 주름을 유지하고 구김을 제거하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의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는 제품 하단에 추가된 바지 고정 클립을 사용해 관리기에 정장 바지를 간편하게 밀착시킬 수 있다.

트롬 스타일러는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물을 이용해 의류를 관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 트러스트 △독일 인증업체 TUV 라인란트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 등으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