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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3개월 이상 안갚은 채무불이행자 10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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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3개월 이상 안갚은 채무불이행자 100만명 넘었다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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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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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 금액은 33조원…상호금융이 가장 많아

지난해말 기준 금융회사에 진 빚을 3개월 이상 갚지 않은 채무불이행자가 100만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4분의 1이상은 대부업에서 돈을 빌린 채무자였다. 채무불이행 등록금액은 상호금융권이 가장 많았다.

26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나이스평가정보와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금융회사에 등록된 채무불이행자수는 103만351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말보다 6000여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들의 채무불이행 금액은 32조8809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1344조3000억원(지난해말 기준)의 2.4%에 이른다.


업권별로는 대부업이 27만17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신전문금융사가 25만9672명, 은행이 21만1228명, 저축은행이 15만234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상호금융은 7만1640명, 보험은 3만8896명, 새마을금고 2만8038명이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됐다.

채무불이행 등록금액은 상호금융이 10조701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은행(8조432억원), 여신전문금융회사(3조3062억원), 새마을금고(1조7471억원), 대부업(1조6159억원), 보험(5674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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