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1차 한-아세안 학생경진대회’ 추진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아세안 국가와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제3차 한-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25일 브루나이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는 한국 측 최문기 미래부 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과 아세안 측 퉁 시니(Tung Ciny) 캄보디아 광산업에너지부 차관이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고,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차관급 7명을 포함한 아세안 10개국의 과학기술정책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그간의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한국의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 무상원조사업, 기후기술 현지화 등을 통한 한-아세안 협력 강화방안, 한-아세안 인력교류 및 정책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고, ‘제1차 한-아세안 학생경진대회’를 상호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또 2015년 11월 아세안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수립된 ‘아세안 과학기술혁신 실행계획(APASTI 2016-2025)’의 본격적인 이행과 관련해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아세안 국가의 과학기술 혁신 정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문기 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은 “아세안은 정치적‧경제적으로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는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로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상호 발전적인 과학기술혁신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부, ‘제1차 한-아세안 학생경진대회’ 추진

제3차 한-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과학기술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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