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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이대 신임 총장 "정유라 한편으로는 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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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이대 신임 총장 "정유라 한편으로는 딱해"

머니투데이
  • 이슈팀 윤기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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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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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사진=뉴스1
이화여대 개교 이래 첫 직선제 총장으로 선출된 김혜숙 철학과 교수가 특혜 입학 논란을 빚은 정유라에 대해 “한편으로 좀 딱하다”고 밝혔다.

26일 김혜숙 총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유라는) 자기 삶에 자기가 주인이 되지 못하고 어른들의 욕망 안에서 결국 자기 삶이 담보 잡혀 그렇게 돼버렸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부모가 자식을 위한다고 한 일이 결국 자식을 망친 것이 되어버렸는데 앞으로는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며 “저는 그 학생이 어떤 면으로는 좀 딱하다”고 말했다.

또 “정유라로 인해 다시 이대가 뒤집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어차피 한국에 와서 수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니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 정의가 잘 확립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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