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
해군은 26일 "해군 검찰은 지난 24일 발생한 여군 A대위 사망 사건과 관련 '군인 등 준강간'혐의로 긴급 체포된 피의자 B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오전 청구했으며 오후 4시쯤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 중이므로 피의자 진술 등 수사 내용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군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B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근무하던 A대위는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원룸 숙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조사과정에서 A대위가 직속상관인 B대령에게 성폭행을 당한 정황을 발견하고 B대령을 25일 자정쯤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한 바 있다.
해군에 따르면 A대위가 숨진 숙소에 유서는 없었지만 포스트잇에 적힌 메모가 발견됐다. 이 메모에는 '이렇게 빈 손으로 가는가보다', '내일이면 이 세상에 없겠지' 등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앞서 A대위가 휴가 복귀날인 24일 결근하자 동료들이 A대위의 숙소로 찾아가 시신을 발견했다. 유가족은 A대위의 친구를 통해 A대위가 B대령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취지의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전해듣고 현장에 있는 B대령에게 사실 확인을 했다. 당시 B대령은 만취상태에서 성관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717471540526_1.jpg/dims/resize/100x/optimize/)
![[속보] 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 국민의미래와 합당 결의](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612134833320_1.jpg/dims/resize/100x/optimize/)
!["꼭 가야 해" 사람 가득 실은 배 30분 만에 침몰…292명 대참사[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0/2023/10/2023100611053583558_1.jpg/dims/resize/100x/optimiz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