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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의원(왼쪽), 하태경 의원 |
지난 27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 청문회 때 문자폭탄 먼저 받아본 사람으로서 조언드린다”며 “하루에 만 개도 넘는 문자폭탄 받을 때가 정치 전성기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처음에 좀 성가시긴 하지만 며칠 지나면 적응이 되더라. 그리고 요즘은 문자가 너무 없어 문자 폭탄이 그리워지기도 한다”며 “욕설을 넘어 살해협박 문자나 음성메시지도 있었지만 실제 테러시도는 없었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다”고 말했다.
또 “물론 욕설도 문제지만 살해협박을 보내는 분들은 좀 자중해주셔야 한다”며 "그래도 문자나 음성으로 테러 협박하시는 분들을 한번도 고소한 적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언주 의원은 지난 26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를 두고 “개업식에 와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딜레마에 봉착해있다”고 말해 항의하는 많은 문자메시지에 시달렸다. 비난하는 '문자 폭탄'이 쏟아지는 데 대해 이 의원은 또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장에서 "문자메시지 전송자를 조사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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