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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시대 5년뒤, 배터리 재생 선두 설것"

정찬두 세기리텍 대표, 올 7월 리튬배터리 재생공장 준공…폐납·폐리튬 재활용 '투트랙'전략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입력 : 2017.05.29 04:30|조회 : 6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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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두 세기리텍 대표(57·사진) / 사진제공=세기리텍
정찬두 세기리텍 대표(57·사진) / 사진제공=세기리텍

"전기자동차 시대, 2차 제련업의 노하우를 앞세워 리튬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을 주도할 것입니다."

정찬두 세기리텍 대표(57·사진)는 지난 26일 경북 영천 본사에서 만나 신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폐납 재생’(재생연)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온 세기리텍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리튬 재생’ 분야를 선택했다.

2010년 11월 설립된 세기리텍 (70원 상승30 75.0%)은 납덩어리를 재생산하는 2차 제련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왔다. 자연에서 납을 추출하는 1차 제련업과 달리 화학적 특성을 잃은 폐납 등을 연괴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지정폐기물인 황산과 유독물질인 납으로 구성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으로 성장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사업 모델이란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재생연사업에 미래 먹거리인 리튬 재생사업을 더한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세기리텍은 오는 7월 경북 영천에 리튬배터리 리사이클링 신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사업을 위한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바닥면적 1785㎡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신사업의 첫 번째 수익모델은 리튬배터리를 재활용한 희유금속 회수다. 1개당 약 250㎏의 전기자동차용 리튬배터리를 해체한 뒤 측정 및 회수공정을 거쳐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희유금속을 확보하고 중간재 형태로 판매하는 것. 희유금속은 존재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렵지만 산업적 수요가 많은 금속으로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리튬배터리를 구성하는 핵심 금속들이 여기에 속한다.

정 대표는 앞으로 5년 후 방전과 충전을 반복한 리튬배터리 물량이 2차 제련업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보고 해당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신사업 초기에는 연간 2000세트 이상 리튬배터리를 확보해 재활용할 계획이며 이같은 금속 재활용 공정을 통해 리튬배터리 1개당 약 450달러(약 50만원)의 수익을 기대한다.

정 대표는 “효율이 떨어진 리튬배터리를 회수한 뒤 재생산하는 선순환구조가 완성되면 해당 시장 규모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희유금속 외에도 각종 플라스틱과 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 전선줄 등도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리튬배터리를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시스템)의 배터리셀로 재생산하는 ESS사업 진출 계획을 세웠다. 리튬배터리를 활용한 ESS 재생산사업은 금속 재활용사업과 더불어 회사의 제2도약을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정 대표는 "경북과 경남, 대구, 울산 등에서 발생하는 폐리튬배터리를 모두 세기리텍에 모이도록 지자체 및 협력사 등과 논의하고 있다"며 "영남권의 리튬배터리 거점센터로 발돋움하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SS재생사업은 금속 재활용에 비해 수익성이 10배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전기자동차 시대를 앞두고 신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광
이원광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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