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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2차 수보회의 주재…가계부채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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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2차 수보회의 주재…가계부채 논의할 듯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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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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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지난 회의 때 "가계부채 줄일 방안 다음 회의에서 토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2017.5.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제2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진행한다. 수석보좌관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수석비서관회의 격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던 바 있다. 향후 매주 월·목요일 마다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분간 문 대통령이 매번 직접 주재하고, 정착이 되면 문 대통령과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한 번씩 번갈아 주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가계부채 해결책을 논의할지 관심이다. 문 대통령은 25일 첫 회의에서 김수현 사회수석으로부터 경제현안 보고를 받고 "가계부채를 줄일 방안에 대해 논의해서 다음 회의에서 토론해보자"라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의 직접 언급은 적잖은 무게를 지닌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가계부채 대책으로 △가계부채 총량관리제(가처분소득 대비 150%) △대부업 이자율 등 20%로 인하 △국민행복기금 회수불능채권(11조6000억원 규모) 감면 등을 공약했던 바 있다.

이외에 전날 실장수석급 회의서 논의한 '100일 과제', 시급한 현안인 가뭄 대책, 주요국과 정상회담 등 외교일정 준비 상황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쟁점이 된 내각 인선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모두 '위장전입'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야권과 물밑접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 수보회의(옛 대수비)는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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