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회공헌의 달'…청소년·다문화 집중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KB금융그룹이 5월 한 달 동안 'KB금융그룹 사회공헌의 달' 캠페인을 실시했다. KB금융 전 계열사 임직원 2만여명이 참여하는 이 캠페인은 2010년부터 매해 진행됐다. 올해도 청소년과 다문화에 집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난 12일~13일에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200여명과 KB금융 임직원과 스포츠선수단 등 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B레인보우 사랑캠프' 행사를 열었다. KB레인보우 사랑캠프는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의 경제금융교육과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첫째날엔 경제금융에 대한 기초지식을 게임으로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고 둘째날엔 KB금융 임직원과 캠프 참가자가 1대1로 짝을 지어 놀이기구를 체험했다.

KB레인보우 사랑캠프처럼 KB금융은 '청소년'과 '다문화' 사회공헌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의 달을 맞아 각 계열사별 사회공헌 활동도 청소년과 다문화 관련 활동을 위주로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지역복지시설 방문 봉사와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활동을 펼쳤으며 KB손해보험은 미혼모의 아동 양육 물품 지원과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KB국민카드는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교육과 금융교육, KB 사랑 담은 빵 만들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KB증권, KB생명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KB데이터시스템도 청소년 학습지도를 통한 꿈 드림 사업 등에 나섰다.

상시적인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교육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KB스타 경제·금융교육’, ‘KB 청소년음악대학’, ‘KB희망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금융교육으로 사회공익에 기여하겠다"며 "청년실업과 고령화 등 사회적인 현안 해결을 위한 공익활동도 펼쳐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사회공헌의 달'…청소년·다문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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