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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미사일 도발에도 "인도적 지원은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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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미사일 도발에도 "인도적 지원은 별개"

머니투데이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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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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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제사회 대북제재 틀 내에서 유연 검토"…금강산관광 재개 "핵문제 진전될 때 검토"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스1
통일부는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등 민간교류는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쐈는데 대북 인도적 지원이 별개로 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나'라는 질문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외교부와 국방부에서 규탄도 했고 (통일부도) 북한 도발행동에 대해서는 강력대응한단 입장을 밝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해서는 "북한 핵문제 관련 여건이 진전될 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간 대북접촉 신청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검토한다는 원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27일 동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6명에 대해 정부 합동조사 후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계기로 남북채널 복원 등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좋은 계기가 되겠다"며 "남북간 상황관리 측면에서 여러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남북간 대화채널이 항상 열려있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고, 그런 차원에서 대화채널 재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2월 이후 우리 통일부 연락관들은 매일 판문점에 출근해 아침 9시와 오후 4시에 북측에 연락 전화를 보내지만 북측이 답을 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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