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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주는 러닝대회"…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 참가자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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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주는 러닝대회"…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 참가자 불만 폭주

머니투데이
  • 배영윤 기자
  • VIEW 10,416
  • 2017.05.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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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도중 물 보급 없어, 장거리 코스 참가자엔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데상트 측 "확대 운영에 준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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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 '2017 듀애슬론 레이스' 포스터/사진제공=데상트코리아
스포츠브랜드 데상트가 지난 28일 진행한 ‘2017 듀애슬론 레이스’ 대회와 관련해 참가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상트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대회 참가자들의 불만 댓글이 100건 이상 게재됐다. 듀애슬론 레이스는 러닝과 사이클링 2가지 종목을 결합한 레이스 대회인데, 체력소모가 많은 경기임에도 도착점까지 참가자들에게 물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대회는 15km, 30km 2개의 비경쟁코스와 55.5km의 경쟁코스부문 총 3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비경쟁코스에서는 경기가 끝나고 난 뒤에야 1인당 물 1병씩 지급했고 55.5km 코스의 경우 48km 지점에 미지근한 에너지 음료만 지급했다고 증언했다.

대회 참가자 A씨는 "많은 대회에 참가해봤지만 경기 전에 물이나 간식 보급이 없는 건 처음"이라며 "에너지 음료 복용으로 이날 밤 숙면을 취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참가자 B씨는 "55.5km 코스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물 없이 진행할 생각을 한 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며 "물을 준비하지 않을 거라면 개인 준비라도 시켰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더위에 55.5km 뛰고 사이클하는 중에 쓰러지기라도 하면 2차·3차 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게다가 극한의 상태에서 고카페인 음료만 섭취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건지, 스포츠브랜드가 준비하는 대형 대회치고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 C씨는 "데상트 레이스 대회는 매년 재미있게 참가했는데 올해는 실망스러웠다"며 "레이스 도중에도 물 보급이 안되고 완주하자마자 물을 준다더니 경기장 밖에까지 나가서 받아야 하는 것도 짜증났는데 한 병 더 달라고 하니 수량 부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2017 듀애슬론 레이스' 대회 참가자들이 데상트 페이스북에 대회 관련 불만 사항을 댓글로 게재했다./사진=데상트코리아 페이스북 캡처
'2017 듀애슬론 레이스' 대회 참가자들이 데상트 페이스북에 대회 관련 불만 사항을 댓글로 게재했다./사진=데상트코리아 페이스북 캡처

이에 데상트 페이스북 운영자는 한 참가자의 댓글에 "현장 내 준비가 미흡했던 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며 "추후 참가자들의 의견을 더욱 반영하여 더 나은 대회로 준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데상트 듀애슬론 레이스 관계자는 "올해 준비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본사 차원에서 공식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말했다.

'듀애슬론 대회'는 수영·사이클·마라톤 3종목을 연이어 도전하는 트라이애슬론(Triathlon)에서 가장 대중적인 '러닝'과 '사이클링'을 결합한 스포츠 경기로 데상트가 2015년부터 진행, 올해 3회를 맞았다. 지난 1회(1000명)·2회(2000명)에 이어 올해 참가자는 3500명으로 확대됐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는 서울시청 주변을 도는 단일코스로 진행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기고 코스도 3가지로 구성했다.

코스별 참가비(대회 기념품 포함)는 15㎞ 5만9000원, 30㎞ 7만9000원, 55.5㎞ 14만9000원이었다. 당초 참가자 5000명을 모집하려 했으나 대회 준비 과정에서 3500명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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