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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승 카카오 부사장. /사진= 정혜승 부사장 페이스북 캡쳐 |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정 부사장을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내정,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사장은 이날부터 휴가 상태다. 신변이 정리되는 대로 청와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뉴미디어를 통한 국민과 소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윤영찬 네이버 전 부사장을 대선캠프에 영입한 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했다. 카카오 정 부사장까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영입하면서 이후 국민들과 소통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도 뉴미디어비서관 직책이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그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촛불집회 등에서 뉴미디어의 비중이 커진 것을 확인한 만큼 청와대의 중요한 소통 창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메시지 관리 등을 맡는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소속으로 윤 수석 조율 아래 홍보기획 비서관, 대변인, 춘추관장 등과 함께 대국민 소통을 담당한다.
정 부사장은 문화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8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입사,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1월부터는 카카오 부사장으로 홍보를 총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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