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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비정상회담' |
29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김연경 선수가 터키에서 선수로 뛰며 겪은 일들을 털어 놓으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연경 선수는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외국인 패널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연경 선수는 "리우 올림픽 이후 확실히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지원 부분에 대해서 부족하다. 운동에만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터키가 아무래도 배구가 더 인기가 있다. 지원과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소속팀 회장이 김연경을 터키로 귀화시키려 했다는 일화도 털어놨다. 김연경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를 거론하며 "사실 나도 터키에 있을 때 소속팀 사장님이 터키 남자와 결혼시켜 귀화를 시키려 했다"라며 "하지만 내가 반대했다"라고 말했다.
터키 남성을 만난 적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연경은 "소개가 들어와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라며 "됐다가 안됐다가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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