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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 |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그 악수는 순수한 행동이 아니었다. 진실의 순간이었다"라며 "비록 상징적인 것일지라도 작은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약 6초 동안 서로의 손이 하얗게 될 만큼 강한 악수를 주고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손을 놓으려 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다시한번 강하게 움켜 쥐어 트럼프 대통령을 당황하게 했다. 두 사람은 악수하며 서로의 눈을 마주치며 신경전을 벌였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제라르 아로 주미 프랑스 대사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트럼프의 공격적인 악수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강하게 상대의 손을 움켜 쥐며 끌어당기는 악수를 해 상대를 기선제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당시 아베 총리의 손을 18초간 쥐고 흔들어 상대를 당황시켰다. 아베 총리는 당황한 듯 애써 웃어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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