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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에 거는 기대

머니투데이 이순종 한국미래디자인연구원 대표·서울대 명예교수

기고 머니투데이 이순종 한국미래디자인연구원 대표·서울대 명예교수 |입력 : 2017.06.02 19:14|조회 : 1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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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에 거는 기대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의 3대 축제로 불린다. 특히 엑스포는 참가국의 기술과 산업, 문화 콘텐츠를 통하여 국력과 함께 국가와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1993년 대전 엑스포와 2012년 여수 엑스포를 개최해 한국 산업의 발전하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줄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해 왔다. 1970년 오사카 엑스포 때부터 꾸준히 한국관으로 참가해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과 훌륭한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예술이 중시되는 시대의 도래와 함께 최근 엑스포의 흐름도 각국의 산업과 기술을 보여주는 개념을 넘어 저마다의 문화와 예술을 보여주는 글로벌 축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제 엑스포는 명실공히 기술, 산업, 비즈니스, 문화, 예술이 융합된 총체적인 국가능력과 이미지를 보여주고, 교류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 6월부터 9월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는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115개국이 참여하는 아스타나 엑스포가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이산화탄소 배출감축’, ‘생활속 에너지 효율’, ‘모두를 위한 에너지’등 지구를 살리고 공존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의 결과들의 집합과 경연의 장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스타나 엑스포에 ‘미래 에너지로 여는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참가한다. 한국관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및 ICT 기반 에너지 솔루션의 첨단기술 전시를 통해 에너지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미래생활의 변화를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한국관의 로고는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 수력, 풍력의 에너지원(Seed)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한국관의 전시 컨셉은 에너지가 가진 산업적인 이미지와 주제를 일반 관람객에게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전시관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에너지 씨드의 여정’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퍼포먼스,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였다.

관람객들이 입장하면 김정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영상을 통하여 화석연료부터 메가 에너지까지 한국의 시대별 에너지 산업의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어지는 메인 쇼에서는 에너지 지속가능성의 한계에 부딪힌 인류의 과제를 ‘스마트 라이프 2030 제주’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퍼포먼스 복합 쇼를 통하여 공감하고, 쇼 콘텐츠에 삽입된 에너지 첨단기술을 통해 한국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연이 끝나면 에너지 기술의 숲으로 조성된 전시관에서 한국이 제안하는 미래의 에너지 솔루션을 증강현실을 통하여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엑스포 개최기간 동안 K-Culture Party, 한국의 날, 각종 상설 공연을 통해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은 K-Pop과 드라마 등 한류문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에너지 기술 전시관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스타나 엑스포 한국관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지향적인 에너지 기술과 우수한 예술적 표현이 융합된 문화가 카자흐스탄, 나아가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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