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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투자로 주가 고삐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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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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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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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트론, 동아엘텍, 인베니아, DMS, 베셀, 주성엔지니어링 등 장비업체들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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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1,500원 상승250 -1.1%)가 경기도 파주 디스플레이 신공장 'P10'에 약 4조원을 투입, 6세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라인을 내년에 구축한다. 증권가는 이번 OLED 투자결정이 주가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규모가 워낙 대규모라 장비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주목하는 시각도 잇따른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9년까지 P10, E5, E6 등 공장들의 설비 투자를 마무리할 예정인데, 이후에는 6세대 기판 기준으로 월 12만장의 플렉시블 OLED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생산 능력의 절반에 이르는 규모다.

당초 P10은 TV용 대형 OLED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스마트폰용 OLED를 우선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OLED 생산 능력을 빠르게 늘려서 애플 아이폰 제2 공급사 지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P10에서는 10세대급 액정표시장치(LCD)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P10 투자를 놓고 고심해온 LG디스플레이가 OLED로 방향을 잡은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까지 LCD 중심의 생산체제를 운영해 왔다. LCD 하나로도 경쟁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한편에선 중국 업체들이 생산에 뛰어든 LCD 부문에 의지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OLED로의 전략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올해는 양호한 LCD 업황으로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를 캐시카우로 활용하고 한편으론 OLED를 준비한다면 시기적으로 최적의 투자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정호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LC디스플레이의 경우 TV용 OLED 시장 선도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캡티브를 제외한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약점이 컸다"며 "중소 OLED 부문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번 P10 투자로 인해 이런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OLED는 소니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고 중소형 OLED에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는 현재 3만5000원~4만4000원 수준인데 최근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곳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격차를 얼마나 빠른 시기에 좁히느냐에 따라 목표주가가 추가로 오를 여지도 있다는 지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LG디스플레이 P10 공장투자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본다. 비아트론, 동아엘텍 (9,460원 상승30 0.3%), 인베니아 (3,570원 상승30 0.8%), DMS (5,630원 상승80 1.4%), 베셀 (4,355원 보합0 0.0%), 이엔에프테크놀로지 (19,100원 상승100 0.5%), 주성엔지니어링 (8,190원 상승90 1.1%), 실리콘웍스 (49,650원 상승750 -1.5%) 등이 주목받는 업체다.

박지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아트론 (12,200원 상승100 0.8%)의 경우 올해 신규 수주액은 1714억원에 달해 지난해 1130억원보다 52%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LG디스플레이, BOE, CSOT향 중소형 플렉시블 OLED 장비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P10 시설투자 전망이 구체화되며 지난달 29일 주성엔지니어링, 실리콘웍스는 각각 9% 4%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이들 기업은 실적 컨센서스(시장전망)가 하향돼 있는데 LG디스플레이발 호재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무척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P10에 납품되는 OLED 증착장비를 수주할 경우 연간 매출추정치가 10% 이상 상향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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