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제7회 청년기업가대회 배너(~9/3)대학생 축제 MT금융페스티벌 배너 (~8/20)
세상과 잘 사는법, 내가 잘 사는법 - 네이버 법률

공격적인 삶 VS 수비적인 삶, 당신의 선택은

[줄리아 투자노트]

줄리아 투자노트 머니투데이 권성희 금융부장 |입력 : 2017.06.03 07:32|조회 : 9755
폰트크기
기사공유
인생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공격적인 인생과 수비적인 인생이다. 공격적인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공격적인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수비적인 인생은 좋든 싫든 주어진 일을 한다. 수비적인 인생에서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안정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매월 꼬박꼬박 수입이 나오는 현재의 안정된 생활을 깨지 않는 것이 최대의 목표다.
공격적인 삶 VS 수비적인 삶, 당신의 선택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큰 성공을 거두고 큰 부를 거머쥐는 사람은 공격적인 인생을 선택한다. 지루한 안정보다는 위험한 도전을 택한다.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일을 원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지만 현재의 지루한 안정을 포기하지 못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무엇인가를 손에 쥐려면 지금 쥐고 있는 것부터 놓아야 하는데 지금 갖고 있는 것을 놓치는 것이 너무 두렵다.

구글의 임원을 지낸 뒤 독립해 트위터, 우버, 인스타그램 등에 초기 투자해 큰 돈을 번 크리스 사카는 미국의 저자이자 투자자인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에서 “수비적인 삶은 내 삶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이고 공격적인 삶은 내가 내 삶을 주도해나가는 것”이라며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좋지만 돈을 벌고 싶다면 공격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승부를 결정하는 골은 공격수들이 넣기 때문이다.”

사카는 공격적인 삶을 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꿈의 직장인 구글을 그만뒀다. 그는 이를 높은 연봉을 포기하고 대도시, 고층빌딩 숲, 전화벨, 서류 더미, 회의, 원하지 않는 각종 모임에서 탈출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대신 공기 좋고 한적한 시골로 옮겨 원하는 모임에만 참석했다. 초청받지 않아도 원하는 모임에 가서 열심히 메모하며 열성을 보였다. 원하는 모임에 가서 투자할만한 사람을 찾았다. 그는 투자란 결국 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무실점으로 레슬링 금메달을 받은 댄 게이블도 “큰 성공을 거두려면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인생에서 필요한 건 관리가 아니라 정복”이라고 말했다. 정복하려 나아가지 않고 지금 상황을 유지하는 관리에만 급급하다면 인생은 기껏해야 현상 유지일 뿐이다.

자신이 공격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인지, 수비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인지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여윳돈이 있을 때 이 돈을 잃지 않는데 초점을 맞추는지, 불리는데 관심을 두는지 살펴보면 된다. 수비적인 사람은 원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반면 공격적인 사람은 돈을 불리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다.

수비적인 인생을 선택한다고 나쁠 것은 없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며 평생 안전지대 안에서 소박하고 안정적으로 사는 것 역시 나쁘지 않다. 문제는 수비적인 인생에도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첫째는 다른 사람의 결정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코치로 일하는 제리 콜로나는 이를 “스스로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상황을 만드는데 내가 어떻게 협력하고 공모했는가”라는 말로 표현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열심히 일해도 해고당할 수 있고 회사 자체가 망할 수도 있다. 고용은 내 의지만 갖고 되는 일이 아니다. 콜로나의 말처럼 수비적인 사람은 자신의 삶을 남에게 맡기는 방식으로 결과적으로 스스로 원하지 않는 상황에 자신을 몰아넣을 수 있다.

둘째는 손해보지 않으려다 큰 기회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 창시자 중 하나로 꼽히는 마크 앤드리슨은 이를 “폭락을 예측하려던 투자자들이 잃은 돈이 폭락 자체로 사라진 돈보다 훨씬 많다”는 말로 표현했다. 세상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안전지대에만 머물러 있다가 기회를 놓쳐 벌지 못한 돈이 폭락으로 잃어버렸을 수도 있는 돈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지적이다. 안전지대 안에서 안정을 누리는 대신 모험을 통해 얻을 수도 있었을 큰 성공은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공격적인 삶에는 폭삭 망할 수 있다는 큰 리스크가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비적인 인생에 머물러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금 가진 보잘 것 없는 것조차 잃어버릴까 두려워 안전지대 밖을 못 나간다. 하지만 지금 가진 것을 내려놓고 가진 것 없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결심만 서면 안전지대 밖으로 한 걸음 내딛는 것이 어렵지만은 않다. 세계적인 여행작가 피코 아이어의 말대로 “그만두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다음으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평생 수비적 삶을 살다 타의에 의해 공격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사람들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

다만 공격적인 삶으로 성공을 이루고 싶다면 한 가지는 분명히 해야 한다. 웹사이트 트래픽을 늘리는 도구를 제공하는 서모미 설립자인 노아 케이건이 지적한 대로 “사업이든 인생이든 기어코 성공하고 싶다면 늘 사람들에게 뭔가를 부탁해야 하고 늘 무리한 일을 시도하며 살아야 한다”는 점이다. 남에게 얼마든지 고개 숙이며 부탁하고 무리한 일을 감행할 용기가 있는가. 그럼 안전지대 밖으로 한걸음을 내딛으라. “인생은 용기의 양에 따라 줄어들거나 늘어난다.”(작가 아나이스 닌)

*글에 소개한 인용문은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에서 빌려 왔음.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zon4ram  | 2017.06.13 17:22

우주의 원리를 모르면 올바른 가치도 알 수 없으므로 과학이 결여된 철학은 개똥철학과 다름없다.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통일장이론으로 우주의 원리를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기존의 ...

소셜댓글 전체보기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