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전국 13개 사업장서 9472가구 분양 봇물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자료=부동산114.

6월 첫째주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총 9472가구를 분양한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은 3940가구, 지방은 5532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시장이 수도권, 주요 광역시와 기타 지방으로 나눠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단지들이 청약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주에는 지난해 청약 흥행에 성공했던 GS건설의 '그랑시티자이'의 후속 '그랑시티자이II' 2872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1차는 평균 9.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2차 청약은 오는 8일부터다.

경기 안산시 사동 163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1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 전용 27~84㎡ 498실로 구성된다.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 루트가든 등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고 송산1초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같은날 대원건설도 충북 청주시 동남지구에 들어서는 '동남지구대원칸타빌더테라스'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382가구 규모로 단지 인근에 중심상업시설과 복합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 인근 호미지구에서 2015년 7월에 분양한 '호미지구우미린에듀파크1차'가 평균 28.24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분양을 앞두고 견본주택 개관도 잇따른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9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 견본주택 문을 연다. 신정1-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 52~101㎡, 304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1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양천구 목1동 919-8번지에 있다.

같은날 현대엔지니어링도 경기 하남시 망월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미사역'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6층~지상 30층, 12개동, 전용 22~84㎡, 2024실 규모다. 매머드급 오피스텔 단지로 내부에 대형 상업시설도 들어선다.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자곡동 364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