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픽·킨텍스, '착한뷰티응원'.. 화장품 中企 육성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화장품·뷰티 앱(애플리케이션) 글로우픽(대표 공준식)이 (주)킨텍스와 함께 '착한뷰티응원' 캠페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착한뷰티응원'은 K-뷰티에 원동력이 되는 중소 화장품 기업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오는 10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2017'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우수 제품을 평가할 수 있도록 '소비자 리뷰 파트너십'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킨텍스는 뷰티박람회 참여 업체 중 유통망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를 발굴한다. 글로우픽은 평소 화장품에 대한 평점과 리뷰를 공정하게 남겨 온 소비자들을 선별, '착한뷰티응원 평가단'을 꾸리기로 했다. 평가단이 작성한 별점과 후기 등 솔직한 사용 소감은 해당 기업에 전달된다. 개발·유통에 참고할 수 있는 내부 자료가 되는 데다 뷰티박람회 현장에서는 바이어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글로우픽은 지난 5월 첫 시범 캠페인을 열어 2800명 이상의 참여를 이끈 바 있다. 본격적인 캠페인은 6월부터 정규 편성된다. 글로우픽을 통해 3주마다 3~4개 제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가 제품은 모두 20여개다.

킨텍스 관계자는 "이번에 9회를 맞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국내 뷰티산업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써,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국내외 유통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우픽과 함께 보석 같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준식 글로우픽 대표는 "글로우픽은 대형 유통망 중심이던 화장품∙미용 분야에서 '소비자 평가'를 근거로 하는 'C-커머스'를 고안한 회사"라면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스타 브랜드를 발굴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펼치고, 새로운 유통 질서를 구축하는 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