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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스럽다" 노승일, 朴·崔 변호사와 법정 '설전'

[the L] 변호인 측 민감한 질문에 '버럭'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입력 : 2017.06.05 18:50|조회 : 3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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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사진=뉴스1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사진=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증인신문 과정에서 이들의 변호인단과 목소리를 높여 다투는 등 소란이 빚어졌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진행된 공판에서 노 부장에게 "최씨에게서 두번이나 속았는데 왜 또 K스포츠재단에 들어갔고, 최씨가 K스포츠재단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왜 그만두지 못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노 부장은 "솔직히 그만두면 실업자였다. 다른 데 취직을 못해서 남아있었다"고 답했다. 다소 불쾌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 같은 대답에도 유 변호사가 재차 같은 취지의 질문을 반복하자 노 부장은 "제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다 밝힌…"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유 변호사도 감정이 격해진 듯 "제가 진실을 밝히지 말라면서 말을 끊었습니까"라고 함께 언성을 높였고 노 부장은 "증인으로 나온 사람의 말도 묻어가면서, 왜곡하면서 질문을 던질 필요가 없다"고 맞섰다. 유 변호사는 "말 조심하시라. 누가 뭘 왜곡을 하느냐"고 큰 소리를 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재판부가 중재에 나섰다. 김 부장판사는 "흥분을 하면 시간만 길어진다"며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를 나중에 줄테니 간단하게 요점을 이야기하라"고 타일렀다.

노 부장과 박 전 대통령 측의 설전은 이 같이 마무리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노 부장과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 사이에 또 다시 설전이 벌어졌다.

이 변호사가 노 부장의 개인사를 언급하며 증언의 신빙성이 없다는 취지의 질문을 던지자 노 부장은 "진실은 변하는 것이 없는데 왜 사생활까지 뒤져가면서 말을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그는 특히 "자꾸 최서원(최순실씨 개명 후 이름)식으로 사람을 매도하면 안 되지 않느냐. 변호인도 생각이 있지 않느냐"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노 부장은 또 "불편하게, 왜곡되게 만들면 어쩌자는 것이냐"며 "진실 규명에 대해 물으셔야지, 왜 사람의 약점을 물어보고 그러느냐"고도 했다.

이후 이 변호사가 "독일에 있을 때 차량 구매 문제로 말썽을 빚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노 부장은 "최순실 다운 질문 하지 말고 진실에 가까운 질문을 하라"며 "제가 그 정도 양심도 없어 보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 같은 설전이 오가자 방청석도 술렁이기 시작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인신문 진행이 어려워 보인다"며 휴정을 선언했다.

재판부의 휴정 선언에 노 부장은 이 변호사 쪽을 노려본 채 법정을 빠져나갔고, 방청객 일부는 노 부장에게 야유를 했다.

10분 간의 휴정 후 재판은 다시 시작됐다. 재판부는 증인신문을 재개하기 전 "감정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은 생략하고 요점 위주로 질문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증인신문은 큰 소란없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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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Yeona Jin  | 2017.06.07 09:36

잘한다~ㅋ변호인단아니고 똥이다 생각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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