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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시대 동반성장산업 '배터리 재생시장' 선점하라

리튬등 희유금속 재판매, 2024년 9억달러 규모...세기리텍 공장준공 눈앞·성일하이텍 법인신설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입력 : 2017.06.10 04:34|조회 : 1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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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및 차량 운영비용의 효율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KT 그룹에서 운영 중인 업무용 차량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KT 그룹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 사진=뉴스1
KT가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및 차량 운영비용의 효율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KT 그룹에서 운영 중인 업무용 차량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KT 그룹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 사진=뉴스1

전세계 전기자동차 수가 20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재련업계가 리튬이온배터리 재생사업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전기차 보급 증가와 함께 폐리튬이온배터리의 희유금속을 회수해 재판매하는 재생사업이 동반성장할 것으로 전망돼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기리텍은 오는 7월 경북 영천에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재생사업을 위한 신공장(바닥면적 1785㎡)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약 200~250㎏의 배터리를 해체 후 회수공정을 거쳐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희유금속을 확보해 재판매하는 사업이다. 사업 초기 연간 2000세트의 배터리를 확보해 재활용할 계획이며, 배터리 1개당 약 450달러(약 50만원)의 수익을 기대한다.

성일하이텍도 지난 4월 인적분할을 통해 리튬이온배터리 재생사업을 위한 신설법인을 설립했다. 존속법인은 성일하이메탈로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 귀금속 재생 사업을 맡겼다. 지난해에는 신사업 설비 구축을 위해 약 80억원을 투입했으며 올 하반기에 추가 설비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신사업 진출은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재생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리튬이온배터리가 통상 7년 후 효율이 하락하는 점을 감안하면 2024년 총 9억달러 상당(200만개)의 배터리가 시장에 쏟아질 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했다.

실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7일 발표한 ‘2017 글로벌 전기차 전망’(EV global EV outlook 2017)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수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약 200만대로 집계됐다. 2020년에는 900만~2000만대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IEA는 예상했다.

국내 전기차 수 역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 수는 1만1767대로 2011년 338대에서 34배 늘었다. 전기차는 매연차량의 대체수단으로 인식돼 보급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리튬이온배터리 재생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해체 및 회수시간을 단축하는 기술개발이 핵심이다. 현재 배터리 1개를 분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0여분 정도다. 업체들은 숙련도 제고와 부분자동화를 통해 해체 및 회수시간 감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도 풀어야 할 숙제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자동차 소유자가 경비를 지원받은 전기차를 폐차할 경우 배터리는 시·도지사에게 반납해야 한다. 업체들이 재생사업을 하기 위해선 지자체로부터 배터리를 확보해야 해 납품방법과 가격, 처리비용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기리텍 관계자는 "경북과 경남, 대구, 울산 등에서 발생하는 폐리튬이온배터리를 모두 수거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협력사 등과 논의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신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광
이원광 demian@mt.co.kr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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