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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꿈꾸는 주연테크…PC·VR 양날개로 '점프'

게이밍부터 디자인까지 PC라인업 강화…VR방 연내 10개 직영점 오픈 계획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입력 : 2017.06.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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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라 주연테크 대표가 최근 주연테크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 도중 환히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김기범 기자
김희라 주연테크 대표가 최근 주연테크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 도중 환히 웃어보이고 있다./ 사진=김기범 기자

90년대 손꼽히던 토종 PC 브랜드 주연테크가 재기를 꿈꾸고 있다. 브랜드를 다시 론칭하고 수냉식 컴퓨터와 VR(가상현실)방을 선보이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서다. 김희라 주연테크 대표는 “생소한 1020세대에게 주연테크를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하고 가성비를 높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로 변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주연테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적자로 돌아선 지 6년 만이다. 다만 이번 흑자전환은 매출이나 이익이 늘어나기보다 비용을 줄여 얻은 측면이 크다는 게 부담이다.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연테크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는 VR방 사업이다. 주연테크는 지난 2월 ‘브리즈’라는 VR(가상현실)방 브랜드를 론칭, 홍대 1호점에 이어 최근 신천 2호점을 오픈했다. VR방이란 노래방처럼 방으로 된 공간에 들어가 VR 기기를 착용하고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연테크의 VR방은 PC방과 결합해 이용자들이 순번을 기다리는 동안 PC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홍대점의 경우 2월 임시 오픈 이후 3개월 새 1만명이 넘게 다녀갔다. 이용 요금이 30분에 1만원, 1시간에 1만8000원으로 다소 높은데도 주말에는 예약할 수 없을 정도로 붐빈다.

김 대표는 “브리즈는 VR과 PC방을 합해 새로운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업적 리스크는 줄인 게 특징”이라며 “연내 서울·수도권에 10개 직영점을 오픈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희라 주연테크 대표가 자사의 수냉식 컴퓨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기범 기자
김희라 주연테크 대표가 자사의 수냉식 컴퓨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기범 기자

주력 사업인 PC 사업도 크게 강화한다. 나무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5가지 색상의 ‘캔디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디자인 특화 데스크톱을 내놓고 있다. 특히 팬 없이 냉각수로 열을 식히는 수냉PC와 게이밍 노트북 등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 문성현 전 HP 영업총괄 이사를 영업본부 부사장으로 영입, B2C뿐만 아니라 B2B(기업간거래) 분야 개척에도 나섰다. 개인용 PC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주연테크가 경쟁에 나서볼 만한 영역이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이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공공구매시장에서 중소기업끼리만 경쟁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제도다. 대기업은 경쟁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한 것.

해외 시장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주연테크의 대주주가 된 화평홀딩스가 사업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이 1순위 진출국이다. 주연테크는 현재 호치민에 법인을 설립, 올해 안에 400여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브리즈 PC카페를 시내에 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베트남은 10~20대 젊은 세대가 많고 아직까지 가정에 PC가 보급되지 않은 곳이 많다”며 “향후 주연테크 생산라인을 베트남에 증설, PC 사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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