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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이어 구글도 "직원들 주택난 해결, 300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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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 이어 구글도 "직원들 주택난 해결, 300채 짓는다"

머니투데이
  • 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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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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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0만불 규모 주택 건축 계획 밝혀…실리콘밸리 지역 주택난 해결책

구글과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인근 지역의 비싼 집값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직접 해결책을 찾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구글이 직원의 주택난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300개의 모듈화(조립식) 주택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건축회사인 팩토리OS와 계약을 체결, 300채의 조립식 주택을 짓기로 했다. 구글이 계약한 조립식 주택은 비용면에서 저렴하고 건축 시간이 짧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글이 구입한 아파트의 총 금액은 약 2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구글이 주택 가격이 비싼 베이지역에 조립식 주택을 짓기로 하면서 직원들은 최고 50% 주택 임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구글뿐만이 아니다. 앞서 페이스북도 본사가 있는 멘로파크 지역에 1500채의 아파트 건립 계획을 밝혔다. 존 테나네스 페이스북 부동산 관련 책임자는 “실리콘밸리 지역의 주택 공급이 부족해 아파트 건설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짓는 아파트 1500채 중 15%는 저소득 지역 주민에 공급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페이스북이 최근 6500명의 인력을 대거 충원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주택난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항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춘지는 이날 “구글의 이번 주택 건축 계획은 실리콘 밸리의 주택난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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