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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상가 분양…'이것'부터 기억하자

[배규민의 '땅땅' 거리며 사는 법]

배규민의 '땅땅' 거리며 사는 법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입력 : 2017.06.18 09:00|조회 : 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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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상가 분양…'이것'부터 기억하자
최근 집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투자 대상을 주택에서 상가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다. 아파트는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배후수요 등 따지기가 비교적 쉬운데 상가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상가 투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상가 분양(또는 경매)을 받을 때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할 부분을 정리해봤다.

대로변에 있는 상가가 전부 다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다. 어떤 업종 위주로 형성되느냐에 따라 전면 또는 대로변이 메인 상권이 될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나는 집 대신 상가에 투자한다'의 저자 김종율 보보스부동산연구소 대표는 "신도시 내에 상가를 분양받을 때는 해당 상가 지역의 상권이 어떤 업종 위주로 형성될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유흥업종 등 술을 판매하는 업종이 주를 이루는 상권은 오히려 골목이 메인 상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학원, 병원, 슈퍼마켓 등과 같은 업종은 대로변이나 눈에 잘 띄는 곳이 좋다.

택지개발지구는 계발 계획이 미리 나오기 때문에 이런 특징을 미리 가늠하기가 쉽다. 가령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내에 미사강변신도시8단지와 13단지 인근의 상가 지역은 주택가로 둘러싸여 있다. 상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택단지 사람들이기 때문에 낮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학원, 병원, 슈퍼마켓, 제과점 등의 업종이 잘 된다.

만약에 배후지역이 지식산업센터와 아파트형 공장들이 주를 이룬다면 먹자 상권과 유흥 상권이 형성된다. 이 때는 메인이나 눈에 잘 띄는 곳 보다 이면 도로와 골목길이 더 잘 된다. 똑같은 상가 지역이라도 이용하는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메인이 되는 상권이 달라지는 것이다.

실제로 이미 입주가 완료된 동탄신도시 석우동에 위치한 상가들은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이, 동쪽에는 지역난방공사 화성 지사가 위치한다. 상권 내에는 한림대병원도 있다. 해당 상권은 병원 이용객 보다는 직장인들의 음주 상권이 활성화 돼 있다. 처음에 대로변 상가가 더 높은 금액에 분양됐지만 지금은 이면 도로에 있는 상가들이 알짜 상가로 인기가 있다. 김종율 대표는 "상가를 이용할 방문객들의 특성을 미리 예상한 사람들은 대로변 입지보다 이면 도로에 있는 상가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7년 6월 17일 (15:32)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배규민
배규민 bkm@mt.co.kr

현장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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