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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거주 60대 여성, 숨진 지 5개월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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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거주 60대 여성, 숨진 지 5개월 만에 발견

머니투데이
  • 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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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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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은영 디자이너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지 5개월 만에 발견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10분쯤 부산 동구 소재 한 빌라 1층에서 윤모씨(61·여)가 안방에 숨져있는 것을 집주인 조모씨(70·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조씨는 윤씨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지난 6년 전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7월 중순쯤 뇌종양 수술을 받았고 중증 우울증과 당뇨합병증까지 겹쳤을 정도로 건강상태가 안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에게 자녀가 있었으나 채무관계로 사이가 나빠져 연락을 끊은 지 오래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윤씨의 전화통화 기록과 병원 처방전 내역을 분석, 지난 1월 말 전후에 숨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초로 신고한 집주인과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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