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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
이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공공기관 개혁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자 임금체계 개편 같은 개혁을 기대할 수도 없는 퇴행적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지난해 공공기관은 부채비율 167%고 332개 기관 중 영업이익을 낸 곳은 3분의 1인 101개에 불과하다"며 "231개 기관이 적자로 운영되면서도 공기업 특성상 도산 우려가 없어 방만 경영이 만연하고 있다. 5년 연속 적자인 공기업도 무려 20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을 통한 비용 절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성과연봉제 도입은 혈세를 낭비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구가 반영됐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하며 내세웠던 것도 공정한 보상체계가 아니었냐"며 "공공기관은 연공서열 호봉제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적용대상에 따라 원칙이 왜 달라지는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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