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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꿈 때문에 고등학교 포기한 20대 CEO의 1조원 야망

[벤처스타]'즐거움이 있는' 코워킹스페이스 유오워크(uowork)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조성은 기자 |입력 : 2017.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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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우후죽순 생겨나는 스타트업 사이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벤처스타'들을 소개합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미래의 스타 벤처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최홍준 유오워크 대표/사진제공=유오워크
최홍준 유오워크 대표/사진제공=유오워크
보증금, 관리비, 공과금을 따로 내지 않고 협업이 용이하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가 기존의 임대 오피스를 대체하며 새로운 오피스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렇게 핫한 코워킹스페이스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20대 청년 CEO가 있다. 유오워크(uowork)의 최홍준(28)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코워킹스페이스는 24시간 운영되므로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또 청소나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 비즈니스 효율이 극대화 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무실과 부대시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공간인 셈이죠."

최 대표는 코워킹스페이스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16세에 첫 창업에 나선 최 대표는 창업의 꿈을 위해 고등학교 진학마저 포기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어려서부터 사업을 하시던 부모님을 보며 자라서인지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감은 딱히 없었다고 계면쩍게 웃으며 말했다.

온라인 게임머니 중개업으로 첫 사업을 시작해 쏠쏠한 재미를 본 최 대표는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마치고 19살에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다. 여느 학생들과는 다르게 오전에는 사업을 영위하고 야간에는 수업을 들으며 학생 사업가로서의 학창시절을 보냈다.

졸업 이후 새로운 창업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취업을 했는데, 코워킹스페이스라는 핫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견하곤 다시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유오워크 창업 준비 과정에서 전 세계 여러 코워킹스페이스들을 직접 탐방하며 업체별 특징과 장점들을 파악하는 작업을 선행했다.

유오워크는 2016년 4월 광주 충장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인천 송도점, 서울 강남점까지 총 3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오는 8월엔 광주 금남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강남역 사거리 삼성빌딩 옆에 위치한 유오워크 서울 강남점은 오픈 2개월 만에 80% 입주율을 달성할 정도로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중국어회화 인강업체인 차이나탄도 강남점 입점을 완료했다.

최 대표는 다른 코워킹스페이스와 차별된 유오워크의 강점 3가지를 자랑했다.

우선 유오워크는 한 지점만 계약해도 유오워크 전 지점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코워킹스페이스의 경우엔 계약한 특정 지점 한 곳만 이용 가능하다.

유오워크의 회원들은 커피, 생맥주 등의 음료와 공용냉장고, 전자레인지가 비치된 유오워크 전 지점의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 바로 이러한 차별성이 전국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큰 어필이 되고 있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코워킹스페이스에 비해 휴게공간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유오워크의 성공전략이다. 유오워크엔 안마의자와 수면실, 회원들이 자유롭게 식사와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탁 트이고 넓은 테라스, 헬스장과 샤워시설 등이 완비돼 있다.

유오워크는 또한 회원들이 열쇠나 카드를 들고 다녀야 하는 다른 코워킹스페이스와는 달리 전체 출입과 개인 오피스 출입 모두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통일해 회원들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최 대표는 이어 "유오워크의 모든 매장 위치가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이내에 있는지 주변에 주차공간이 충분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선정됐다"며 "유오워크의 위치가 비즈니스하기에 최적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유오워크의 또 다른 차별성은 전 지점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모두가 정규직이라는 점이다. 업계에선 극히 보기 드문 일이다.

최 대표는 “유오워크는 아르바이트나 계약직을 뽑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마음 놓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고용 안정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 유오워크의 철칙입니다”이라며 유오워크의 참신한 고용정책을 밝혔다.

그러면서 "'즐거움이 성과가 되는 곳'이라는 유오워크의 슬로건처럼 유오워크가 단순히 공간만을 대여해 주는 곳이 아니라 진정한 협업문화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유오워크의 사업 비전을 설명했다.

유오워크 비즈니스와 비전을 설명하는 최 대표의 모습에서 한국의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원으로 평가되는 기업)을 꿈꾸는 20대 CEO의 열정이 느껴졌다.

유오워크 인천 송도점 라운지/사진제공=유오워크
유오워크 인천 송도점 라운지/사진제공=유오워크

조성은
조성은 luxuryshine7@mt.co.kr

제일 잘 익은 복숭아는 제일 높은 가지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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