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빅뱅 '태양',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제 음악으로…"

머니투데이

비디오뉴스팀 서민선 기자

빅뱅 태양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뱅 태양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룹 빅뱅의 태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태양은 11월까지 올림픽을 위한 음악을 만들 예정이다.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태양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가수 태양이 참석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태양은 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태어났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역사적인 대회다"라며 "태양이 힘든 연습생 시절을 거쳐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한 것처럼, 대한민국도 그동안에 두 번째 올림픽을 개최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태양과 평창 동계올림픽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태양은 그루브(groove) 넘치는 춤과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라며 "흥이 넘치는 한민족의 열정을 전세계에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홍보대사로 위촉된 태양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태양은 "직업이 가수이다 보니 가장 잘 하는 게 음악"이라며 "11월 전까지 세계 곳곳에 계신 많은 분들이 듣고 좋아할 수 있는 (올림픽 관련) 음악을 만들겠다"며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빅뱅 태양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양은 즐겨 보는 동계 스포츠가 있냐는 질문에는 "피겨 스케이팅과 컬링"이라며 "특히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 선수를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는 이날 위촉된 태양 이외에도 성악가 조수미, 배우 김우빈·이민호,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작가 이외수 등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