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리, 잘 만든 ‘루스파우더’ 기반 국내 100대 코스메틱 브랜드로 발돋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로트리 정재민 대표 인터뷰

“기존에 없던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하루에도 수십 개씩 생기는 신규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도 변함없이 ‘루스파우더’를 지켜나간 것,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로트리가 사랑받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트리 정재민 대표의 말이다.

정재민 대표/사진제공=로트리

로트리는 스테디셀러인 루스파우더와 함께 탄생한 브랜드로, 빠르게 변하는 메이크업의 유행에도 파우더 제품을 고집해 베이스 제품을 전문적인 품질로 생산하고 있다. 파우더를 제조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팩트 및 파운데이션, 쿠션까지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섭렵하게 된 것.

로트리의 효자상품인 ‘로사 다브레카 루스 파우더’는 ‘짐승용량’이라 불릴 만큼 대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다공성 파우더 입자가 모공 사이사이에 완벽하게 밀착해 모공 및 피부 요철을 커버해주며 유수분 컨트롤 효과로 피부의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파우더 제품이다.

정재민 대표는 “파우더 제품이 사랑받는 브랜드인 만큼 베이스 제품을 메인으로 하되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트리 박소희 팀장은 “이를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 역시 놓치지 않는다”며 “로트리는 그동안 미흡했던 디자인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6월부로 로고 디자인을 변경했고 제품 패키지 역시 보다 트렌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팀장은 “최근 뷰티 편집숍 ‘크리마레’에 입점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힘쓰고 있다”며 “오는 8월 미국의 대규모 코스메틱 뷰티쇼인 ‘뷰티콘’에 참가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인 ‘홍콩 코스모프로프’에도 참가하며 해외 시장의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로트리는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 판매처 외에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부산 센텀시티, 코엑스 등 쇼핑센터에 입점해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매출 증대에도 힘쓰고 있다.

정재민 대표는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루스파우더’의 자부심을 가지고 코스메틱 브랜드 100위 안에 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해외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