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기업 채용예정자 취업캠프 열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제 6기 이노마이스터 취업 캠프 현장/사진제공=이노비즈협회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구미전자·부산기계·전북기계고 등 국립마이스터고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22일 대전청소년수련마을에서 '제 6기 이노마이스터 취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 간 중소기업청 및 NH농협은행과 함께 민관협력의 일환으로 국립마이스터고 기술 인력과 근로여건, 임금 수준이 우수한 이노비즈기업 간 채용연계를 위해 '이노마이스터 장학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노마이스터 취업 캠프는 이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협회와 NH농협은행은 2012년부터 이노비즈기업 취업자 대상으로 1인당 500만원씩 연간 최대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지난 5년간(2012~2016년) 총 404명이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100명을 목표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0명이 이노비즈기업으로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2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이노비즈기업으로 채용이 예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전 체험학습 및 팀 빌딩을 통해 직장예절과 기업 적응력 함양 등의 직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캠프 첫날에는 이노비즈협회의 이천석 일자리위원장(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이 이노비즈기업의 현황과 함께 취업 시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직접 특강을 진행한다.

캠프 종료 후에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취업예정 기업을 탐방하고 사후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실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를 수료한 이노마이스터 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우수한 이노비즈기업으로 채용 연계되며, 장학금 전달은 내년 2월 졸업식에 맞춰 진행된다.

추가적으로 협회는 이노비즈기업 취업자를 대상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노동부) 사업과의 연계 추진을 통해 자산형성 지원과 장기재직 유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근로자가 중소기업에서 정규직으로 2년 근무 시 기업 200만원 지원 및 청년근로자 1200만원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마이스터고 우수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이노비즈협회 일자리지원본부를 통해 유선 상담 후 구인정보를 작성해야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