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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고속도로 통행료 관련 7가지 대선공약 이행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올해부터 명절에 전체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명절 당일과 전후일을 포함해 총 3일간이 대상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올해 추석부터 적용된다. 올해 추석에 예상되는 감면액은 450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친환경차 할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영동고속도로 무료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경감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통행료 50% 할인은 올해 9월부터 시행한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27일간은 영동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한다.
민자고속도로의 경우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이 내년 6월부터 통행료인하에 나선다. 통행료 인하는 다른 민자고속도로로 확대된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추가검토가 필요한 탄력요금제, 동해선 무료화, 화물차 할인 확대 등 3개 과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고속도로 통행료 명절 무료화 등을 위한 유료도로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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