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험왕 이정남씨 "은퇴도, 정년도 없는 직업 만족"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다리에 힘이 빠질 때까지 삼성화재 RC(재무설계사)로 활동하겠다."

사진=삼성화재

23년 경력의 이점남 삼성화재 RC(56·사진)는 2008년 고객만족대상 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이후 5년 연속 금상, 지난해 챔피언 수상에 이어 올해 챔파언 2연패를 거머쥔 스타 설계사이자 '보험왕'이다. 현재 강남지역단 노블레스지점에서 일하고 있다.

이 RC는 "설계사는 정년도 없고명예퇴직도 없는 좋은 직업"이라며 "삼성화재 RC로서의 생활을 많은 후배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RC는 아들과 함께 '모자 설계사'로도 유명하다. 그는 "RC가 되겠다는 아들의 말에 처음에는 놀랐지만 엄마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것을 보고 엄마와 같은 길을 걸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아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믿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RC는 보험왕 타이틀을 놓치지 않는 영업의 비결로 정직함을 꼽았다. 그는 "신인 때부터 반드시 지켜온 철칙은 정직함"이라며 "진실이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불협화음이 생기기 때문에 정직함이 고객을 위한 최고의 컨설팅이라고 믿고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 RC의 좌우명은 '하루에 5시간을 일하는 사람은 10시간 일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하루하루가 평범하게 보일지라도 쌓이는 시간은 언젠가는 큰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이 RC는 지난해 총 보험료 47억원을 달성했고 이 중 새롭게 거둔 실적만 장기보험 1억1000만원, 자동차보험 1억3000만원에 달한다.

그는 "고객만족대상은 1년간 고생에 대한 보상이자 매년 시상식에서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결심하게 해주는 자극제"라며 "RC 생활 23년간 만난 다양한 고객들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온 만큼 앞으로도 고객과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