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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사진=머니투데이DB |
지난 24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의 결혼식이 워싱턴DC의 유서 깊은 건물인 앤드루 멜론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부는 18세 연하인 스코틀랜드 출신 여배우 루이스 린튼이다. 주례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직접 맡았다.
해당 결혼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 등 정·재계 인사 30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와 그녀의 남편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재러드 쿠슈너, 그 이외에 트럼프 정부의 대부분 각료도 참석했다.
54살의 므누신 장관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헤지펀드를 운영하기도 했다. 재산은 4600만 달러(약 520억원)에 달하며 할리우드 영화에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튼은 'CSI: 뉴욕', '콜드 케이스' 등의 TV 드라마와 몇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2013년 로스앤젤레스의 한 결혼 피로연에서 린튼을 만나 2년 후 청혼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결혼이 세 번째, 린튼은 두 번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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