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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야인 은수미 여성비서관 전격 발탁(종합)

[the300]농업비서관엔 신정훈 전 의원… 文정부 인재 육성 박차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입력 : 2017.06.26 15:25|조회 : 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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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마친 뒤 의원들과 포옹하고 있다. 이날 은수미 의원은 10시간 18분 발언으로 국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2016.2.2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 토론을 마친 뒤 의원들과 포옹하고 있다. 이날 은수미 의원은 10시간 18분 발언으로 국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2016.2.24/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에 은수미 전 의원을 전격 발탁했다. 농어업비서관에는 신정훈 전 의원을 내정했다. 모두 19대 국회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26일 국회와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두 전 의원은 각각 내정돼 이날부터 청와대로 출근, 직원들과 상견례했다.

은 전 의원은 노동운동을 하다가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해 거대 여당이던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 강행에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이 벌인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의 주인공 격이다. 안전기획부 고문의 후유증에 성치 않은 몸으로 10시간이 넘도록 발언을 이어가며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노동운동 및 노동연구원 경력과 문재인정부의 여성 입각 확대 공약이 맞물리면서 고용노동부 장관 선임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청와대로 방향을 틀었다. 여성 일자리 문제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공식 임명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입장을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농업비서관에 내정된 신 전 의원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었다. 2014년 전남 나주·화순 재보선에서 당선, 국회에 들었다. 그는 역시 "공식 발령 전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농어업은 그간 쭉 몸담아왔던 업무"라고 말했다. 최연소 나주시장을 지냈고 대선 과정에서는 문 대통령의 농업공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문 대통령은 쌀 목표가격 인상 등을 공약했다. 신 전 의원은 대선 이후 인터뷰에서 현재 80kg 기준 18만8000원인 목표가격을 19만6000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농어민산업재해보험과 청년농업인직불제 도입 등도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이 은 전 의원 등을 전격 발탁한 것은 새 정부 인재양성의 함의도 갖고 있다는게 정·관가의 분석이다. 은 전 의원은 필리버스터의 상징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단기간에 급속도로 높아졌다. 20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도 필리버스터로 인해 확보한 대중성이 크게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선 문 대통령의 장차관 인선을 놓고 후진 양성의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이 진보진영의 차세대 지도자 검증에 들어갔다는 전망도 있다. 중량감은 물론 다르지만 은 전 의원 역시 주목받는 차세대 정치인이다. 행정부를 중심으로 쓰임이 커질 수 있다.

농어업비서관으로 발탁된 신 전 의원도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사다. 20대 국회 입성엔 실패했지만 54세(1964년생)로 나이도 젊다. 다만 나주 시장 시절 송사에 휘말린 점은 약점이다.

문재인정부는 정치인 출신을 중심으로 직급파괴 성향을 보인다. 문 대통령은 관례보다 낮은 비서관(1급)에 국회의원 출신들을 대거 배치했다. '선'수 구분도 없다. 능력 중심의 인사를 강조함과 동시에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면 동일한 출발선상에서 놓고 보겠다는 의미도 있다.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시켜 옥석을 가려내겠다는 거다.

이에 따라 재선의 백원우 전 의원은 민정비서관으로 교수 출신 조국 민정수석 밑에서 일하고 있다. 초선의 진성준, 한병도 전 의원은 각각 정무기획비서관과 정무비서관 자리를 받았다. 박수현 전 의원도 비서관급인 대변인이다. 반면 20대 비례대표인 문미옥 의원은 입보다 높은 과학기술보좌관(차관급) 자리를 받았다.

여기에 은 전 의원과 신 전 의원이 새로 청와대 라인업에 들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젊고 여론이 우호적이며 전투력을 갖춘 인사들을 청와대에 배치하는건 대통령이 임기 중 이들을 많이 활용하겠다는 의미 아니겠느냐"며 "전망은 이르지만 2기 내각 구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운동권 경력이 지나치게 부각되는 것은 부담이다. 신 전 의원은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을 주도해 복역했고, 석방 후 고향인 나주에서 농민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은 전 의원은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 학생운동에 참여하다 제적됐고, 구로공단 봉제공장에서 본격적인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당시부터 조 민정수석과도 교유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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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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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DamnNk  | 2017.06.26 20:15

노무현의 쌈닭 조기숙이 못지않은 게 청와대에 들어가네! 빼고 덜고 할 것도 없이 간첩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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