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AI로 똑똑한 자산배분 '챔피언 로보어드바이저 랩'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자산을 재구성(리밸런싱)하는 '유진-파운트 챔피언 로보어드바이저 랩'을 추천했다하고 밝혔다.

이 상품은 '파운트'가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및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운용한다.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클러스터링 기법을 적용한 인공지능이 자산간의 상관관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을 결정하고 낮은 상관관계를 가진 자산군을 선택하는 과정을 거쳐 수익과 위험을 관리한다.

또 고객의 위험성향에 맞는 목표 변동성을 설정, 그에 부합하는 최적의 포트폴리오 조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둬 효율적으로 시장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이 알고리즘은 최근 코스콤에서 주관하는 테스트베드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파운트는 국내 3대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으로 꼽힌다.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짐 로저스를 비롯해 다수의 금융회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진-파운트 챔피언 로보어드바이저 랩의 최소 투자금액은 10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고객 의사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운용수수료는 자문수수료를 포함해 연 1.4%다.

이재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높아진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반년 간 테스트베드를 포함한 알고리즘에 대한 다양한 검토와 분석을 꾸준히 진행했다"며 "로보어드바이저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산배분으로 리스크는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