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와 영화 '옥자'에 출연한 스티븐 연이 출연했다. 이날 "한국에서 활동하는 건 어떻냐"는 질문을 받은 스티븐 연은 "너무 좋다"며 "한국에는 실력있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스티븐 연은 "나홍진, 박찬욱, 이창동, 김지운 감독 등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는 송강호 씨를 좋아한다"며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밀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는 난색을 표했다. 스티븐 연은 "정말 좋지만 같이 연기하기는 싫다"며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내가 연기를 못하는 것처럼 보일까) 두렵다"고 말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티븐 연은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 이후 대학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했고 이후 연기 활동을 시작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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