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7일 제1회 'UN 중소기업의 날(UN MSMEs Day)'을 기념해 '중소·중견기업 성과공유 10만 확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기청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식 및 성과공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중소·중견기업 성과공유는 임금 또는 복지향상을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회사의 성과를 나누는 것을 말한다. 성과공유 방식은 성과급, 스톡옵션, 우리사주, 이익배분, 직무발명보상, 내일채움공제, 학자금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이날 행사장에는 휴넷 조영탁 대표가 '함께 성장 챌린지'(이하 함성 챌린지) 1호 기업으로 참석해 성과공유 10만 확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성과공유 기반의 기업문화 혁신 정책 소개와 성과공유 모범기업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성과공유 우수사례로 휴넷과 마이다스아이티가 직접 실천한 성과공유 내용을 설명했다.
성과공유 캠페인인 '함성 챌린지’에 동참하고 싶은 중소·중견기업은 중기청 기업마당(www.bizinfo.go.kr)에 개설된 함께 성장 챌린지 게시판에 캠페인 참여 등록을 한 뒤 성과공유 퍼포먼스를 담은 동영상 또는 사진을 올리면 된다. 또 함께 캠페인에 참여할 대표이사(CEO) 3명을 추천하면 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기업문화도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가야한다"며 "우리 중소기업들도 직원을 비용으로 인식하던 문화에서 탈피해 직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수평적 파트너십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2017.06.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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