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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강보합…0.2원 내린 1136.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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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강보합…0.2원 내린 1136.9원 마감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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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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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원 내린 1136.9원에 마감했다. 전일대비 3.1원 내린 1134.0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34~1138.9원 사이에서 변동성을 나타냈다.

달러화 약세로 출발한 배경은 간밤 내구재주문 등 미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개장 이후 29~30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릴 예정인 재닛 옐런 미국 연준(Fed) 의장 연설 등 대형 이벤트에 따른 시장 경계심리로 환율 낙폭이 축소됐다는 분석이다.

장중 위안화 환율이 전일대비 0.11% 절하된 달러당 6.8292위안에 고시된 것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30원대 초반에서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살아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04원으로 전일대비 2.97원 하락했다. 원/유로 환율은 1유로당 1273.33원으로 전일대비 1.14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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