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천지(목포)·곡성기차마을·군산휴게소, 소방안전교육 봉사활동 펼쳐

한국도로공사 함평천지(목포)·곡성기차마을·군산휴게소 등이 자체 소방 안전훈련 등을 실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교육 및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함평천지 휴게소(소장 강대연)가 최근 함평소방소119안전센타와 직장자위소방대가 연계, 휴게소 내·외부 화재발생을 가정해 신고, 피난, 소화훈련 등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함평천지휴게소에서 소방교육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함평휴게소

이날 훈련은 직장자위소방대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 화재 발생 시 인명대피, 화재초기 진압, 인명구조 등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또한 함평소방소 119안전센타의 협조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을 교육받고, 긴급환자 응급처치 및 후송훈령을 병행해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강대연 함평휴게소(하행) 소장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재 발생 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인명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지속적인 교육으로 유사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합동소방훈련은 매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호남고속도로 소재 키다리식품(대표이사 이명수)이 운영하는 곡성기차마을(순천)휴게소는 지난 달 전남 담양군 소재 온누리재활원에서 ‘휴게소 음식과 함께하는 부뚜막 이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곡성기차마을(순천방향)휴게소,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전남자원봉사센터 등 봉사자 40여명이 함께했다. ‘휴게소 음식과 함께하는 부뚜막 이야기’는 봉사자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의 건강한 음식 재료를 준비,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찾아 요리와 식사를 함께 하는 소통형 나눔봉사 활동이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봉사활동은 호남고속도로 곡성(순천방향) 휴게소에서 ‘자장면과 탕수육’ 등을 메뉴로 한 요리봉사 외에도 전남자원봉사센터의 세탁차량 봉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광주전남본부 어울림 색소폰 동호회의 색소폰 합주와 독주의 재능기부까지 선보여 봉사활동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아울러, 광주전남본부는 재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적 장애인들을 위해 50만원 상당의 백미(10kg) 20포와 신라면 5박스를 기증하기도 했다.
곡성기차마을(순천)휴게소 관계자는 “앞으로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다양하고 건강한 음식을 나누며 서로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군산휴게소(목포방향 소장 임상형)는 지난 달 유관기관 군산소방서 지도 아래 휴게소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및 CPR(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화재시 행동요령,소화기,옥내소화전을 이용한 초기화재 진압 및 응급환자대처요령, CPR(심폐소생술)실습 등 체험위주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군산휴게소(목포방향 소장 임상형)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자칫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소방안전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곳이며 각별히 휴게소 직원에게 필요한 소방교육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